티파니 와이잉 베레스
슝의 손녀인 미술사학자 티파니 와이잉 베레스가 진행하는 이 강연에서는 아시아의 선구적인 사진작가 중 한 명인 낸시 슝의 예술과 삶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낸시 슝(셩웨이춘 常惠珍, 1914-1979)은 공간과 형태를 포착하는 데 탁월한 안목을 지닌 홍콩 사진작가였습니다. 어머니이자 사교계 인사, 사업가였던 낸시 슝은 역동적이고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들었을 때는 이미 40대가 훌쩍 넘은 나이였지만, 슝의 특별한 안목과 경험은 홍콩 생활의 정수를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냈습니다. 20년 동안 그녀는 시각적으로 시적인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강력한 이미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티파니 와이잉 베레스는 아시아 현대미술 전문가이자 미술사학자입니다. 전 세계 박물관과 기관에서 큐레이터 및 전시 기획자로 일해 왔습니다.